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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미션, 비전 수립

INTRODUCE

프로덕트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프로덕트의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자합니다. 프로덕트의 미션, 비전을 처음 세우고 다듬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미션과 비전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고민해보고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세운 뒤,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입니다.

Why is it important?

프로덕트를 사용하게될 사용자부터, 팀원, 대표, 기타 제휴사 등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프로덕트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프로덕트 미션, 비전을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모두 실제로 겪어봤다…)
1.
VOC를 기반으로 제품의 추가 기능을 구현하고자 할 때 어떤 기능을 우선적으로 만들어야 할지 모호해진다.
 루크가 겪었던 일
2.
팀원들에게 업무가 과다되었을 때, 번아웃이 올 수 있다.
 루크가 겪었던 일
3.
의사결정권(DRI)를 위임해도 제대로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루크가 겪었던 일

HOW TO

프로덕트의 미션, 비전을 세우는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겪었던 내용을 계속 쌓아 나가겠습니다. 언젠가는 제 글이 바이블이 될 때까지.

소규모 창업팀

소규모 창업팀이라면 상황은 두가지 중 하나이다.
대표에게 아이템이 있거나, 아이템이 없거나. 두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아이템이 있는 경우
아이템이 있는 경우 대표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려고 하는지를 토대로 프로덕트의 미션과 비전을 만들면 됩니다. 그러고는 이 미션과 비전에 공감할만한 팀원들을 모으거나, 기존 팀원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합니다..
2.
아이템이 없는 경우
아이템이 없는 경우에는 대표의 역량만 믿고 팀원들이 모였거나, 그냥 창업이 해보고 싶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팀원들 끼리 삶의 의미와 목표, 언제 행복한지 무엇 때문에 아침에 눈이 떠지는 지를 주제로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스를 모읍니다. 그 다음 창업자의 소망과 팀원들의 소망의 접점을 찾아 프로덕트 미션과 비전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미션, 비전을 세울 때 주의사항

추상화 수준에 유의해야합니다.
너무 구체적이면 프로덕트가 실패했을 때 되돌아올 반환점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방향이 너무 뚜렷하면, 다른 방향을 모색하기 힘들다) 반대로 너무 추상적이면 프로덕트에 개성이 없어진다.
Q. 미션 비전이 잘 세워졌는 지는 어떻게 장담하죠?
추상적인 영역이라 완벽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하게 생각하실 점은 일단 새 프로덕트를 만드려는 경우의 미션과 비전은 말그대로 임시 목표입니다. 추상적이다보니 너무 완벽하려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아래 질문에 대답해보고 스스로 점검해봤을 때 OK 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는가?
창업자 또는 PM인 본인 스스로도 이 문장에 감화되는가?
개성을 띄는가? (프로덕트의 개성, 정체성)
너무 구체적이지 않은가? (방향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프로덕트 미션, 비전의 예시

제가 미션과 비전을 공부하면서 찾아봤던 예시 중 깔끔한 예시만을 들고와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필자의 예시
미션 : 우리는 서로의 뮤즈다. (서로를 통해 영감을 받고 더 성장할 수 있음을 믿는다)
비전 : 세상의 많은 영감을 연결함으로써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
해당 미션과 비전은 고객 인터뷰 이후의 인사이트와 팀 내부의 삶의 의미 + 목표의 접점을 찾아 도출해냈던 미션과 비전입니다.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표적 시장이 원하는 것과 팀이 하고자 하는 것의 접점을 찾아내어 만들어낸 문장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후에 고객 인터뷰를 다루며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링크드인
미션 : 전세계 전문가의 업무와 커리어를 지원한다.
비전 : 전세계 전문가들을 서로 연결하며,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결론

프로덕트 미션, 비전은 팀원들이 한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이 나침판 역시 시장과의 마찰과 함께 자주 다듬어지고 날카로워지게 되니,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