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유치의 장점
1.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
투자 유치 성공 = 해당 스타트업이 투자 심의 과정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해내었다.
2.
VC를 통한 다양한 밸류애드
•
포트폴리오 사들간의 교류
•
주요 시장에 대한 핵심 정보
•
방대한 인적 네트워크
3.
성공적인 엑싯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 확보
일반적인 창업자는 엑싯 경험이 없다. → VC는 다르다
•
M&A 를 위해 잠재적 매수자 연결
•
IPO 를 위해 상장 자문사 연결
상장기업의 50% 가 VC 투자를 받음
물론 VC 투자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부작용도 존재한다.
불필요한 압박 → 회사 상황 악화
그러나, 통계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VC 투자는 실보다 득이 많다.
VC 투자의 본질
큰 리스크를 짊어지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모험자본’
한국 VC 업계의 과거와 현재
[1986]
1986년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신기술사업금융지원에 관한 법률 → VC가 법제화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중반]
3저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 호황속에 VC 가 집단적으로 등장
[1996]
코스닥 시장 출범
이 시기에 출범한 1세대 VC 들의 특징
1.
중소/중견 기업들이 설립한 VC 비중이 높았다. (정부가 30대 기업의 VC 설립을 허용하지 않았음)
2.
문화 투자가 흥행했다. (회수 시점이 빨라서)
2001년 닷컴 버블 → 코스닥 지수 급락
2005 년
한국벤처 시장의 특징의 태동
침체된 벤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기 시작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 한국 모태펀드의 결성
중기부, 문체부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모태조합 결성
이 모태 조합을 투자 의사결정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됨
•
중기부, 문체부 등 → 모태조합에 자금 출자
•
한국벤처투자 → 모태조합 운용
•
국내 VC → 이 모태 펀드에서 자금을 출자 받아 펀드를 결성 이 펀드로 스타트업에 투자
2020
관련 규정이 완화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자본금을 출자해 VC 를 설립함 = CVC(기업주도형 VC)
2023
코로나 기간 주입된 방대한 유동성, 공급망 이슈 → 인플레이션 → 고금리 스탠스
고금리 시대 = VC 같은 대체 투자의 매력도는 떨어진다.
2023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 4000억 → 동기 대비 42% 감소
VC 에도 전통 강자들에게만 펀드가 몰린다.
VC 업무 프로세스
1. 펀드레이징 : 투자 자금 확보
LP (연기금, 대기업, 고액자산가) → 자금 출자
2. 딜소싱 : 투자할 회사 발굴
가장 일반적인 방법 = 지인 추천 = 제3자를 통해 회사와 커뮤티케이션을 시작
3. 투자집행
1.
초기 검토
2.
예비 심사
여기까지는 해당 딜을 담당하는 딜팀이나 담당 심사역이 진행
3.
IR = 하우스로 초대해서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
4.
예비 투심 = 담당 심사역, 딜팀이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에 대한 심사 보고서 작성
심사 보고서 핵심 내용
5.
실사 (회계 실사, 법률 실사)
6.
최종 투심
7.
투자 집행
4. 사후관리
5. 분배
2장 : GP 와 LP
•
LP(Limited Partners) : 자본을 제공하는 투자자
•
GP(General Partners) : LP에게 돈을 받아 투자를 집행하는 주체
VC 는 GP 에 속한다
펀드의 운용 구조
GP가 LP 들로 부터 펀드 형태로 자금을 모아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
VC는
구조상 LP가 더 중요해서, LP에게 유리하고 GP에게 불리한 형태로 펀드의 운용구조가 짜여져 있다.
•
LP가 감내해야 하는 손실은 투자한 자본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로 제한(Limited)된다.
•
GP는 무제한적이며 포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 자본 외의 유,무형 자산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단, LP는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 GP 에게 큰 역할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
LP입장에서는 실적 좋은 GP를 만나면, 직접 투자와는 달리 큰 리스크 없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
→ 회수 레코드가 좋은 VC에게 LP 가 더 많이 모집된다 → 선순환 사이클
VC의 수익 구조
•
펀드 결성 총액의 약 2%를 관리보수로 받는다 - 불확실성이 적은 상수
•
초과 수익에 대한 약 2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 불확실성이 큰 변수
•
VC가 출자한 금액은 펀드 결성 금액의 5~15% 정도
국내 벤처법상 GP는 펀드의 1%에 해당하는 금액만 출자해도 된다. (실제로 상당수의 VC가 최소 금액만 출자하고 있다)
•
‘펀드 레이징’ = 펀드의 나머지 자본을 가져오는 과정
예시
펀드 결성금액 : 1000억
LP 출자 금액 : 900억
VC 출자 금액 : 100억
500억의 수익을 만들었다면?
1.
1000억의 2%인 20억을 관리보수로 받는다.
2.
초과수익인 500억의 20%인 100억을 성과보수로 받는다.
보통 기준 수익률(Hurdle rate)를 함께 설정한다.
초과 수익인 500억 원을 기준으로 성과보수를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 수익률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만 GP에게 20%를 나눈다.
[예시]
기준 수익률 = 4%, 5년 복리기준
펀드 결성 금액에 1000억원 이면 대략 200억원 정도가 기준 수익
기준 수익을 초과하는 수익 = 500억(수익) - 200억(기준 수익) = 300억
2.
초과수익인 300억의 20% 인 60억을 성과보수로 받는다.
따라서, GP입장에서는 펀드 사이즈를 키우면 키울 수록 상수인 관리보수가 커져 안정적인 사업운용이 가능해진다.
더해서 투자의 기회도 많아져서 성공의 찬스도 상승한다.
예: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한다면? → 200억을 관리보수로 받음
이는 인건비가 비용의 대부분인 VC의 BM을 고려하면 무척이나 매력적인 숫자다.
VC에게는 투자를 잘하는 것 만큼이나 펀드레이징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 IRR : VC들에 대한 평가
2-2 심사역들의 인센티브
심사역이 투자 성과에 대한 이익을 공유받는 방식
기준수익률 5% 규모의 500억원 규모 펀드에서 8년뒤 1,000억으로 조합을 청산시
→ 초과 수익은 약 260억원
→ 초과 수익의 80% 는 LP + 초과 수익의 20% 는 VC에
이렇게 가져온 20%인 52 억원의 절반 가량인 26억은 VC 회사 내부에 귀속되고
나머지 절반인 26억을 구성원들이 분배하게 된다.
이 금액중 심사역 한명이 기여도가 높은 상황이면 개인이 10억원 이상까지도 인센티브로 가져가곤 한다.
애매모호한 성과급 책정 기준등을 이유로 심사역과 회사가 소송전을 벌이기도 한다.
심사역들에게 기본 급여는 크게 의미가 중요하지 않다. → 성과보수가 굉장히 크기 때문
2-3 국내 GP의 주요 유형
구분 | 창투사 -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 LLC - 유한책임회사 | 신기사 -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
소관 부처 | 중소벤처기업 | 중소벤처기업부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
설립 요건 | - 상법상 주식회사
- 자본금 20억원 이상
- 상근 전문인력 2인+ | - 상법상 유한책임회사
- 자본금 요건 X
- 5년 이상 1인 + 3년 이상 2인 | - 상법상 주식회사
- 자본금 100억원 이상
- |
투자 조합 | 벤처투자조합 | 벤처투자조합 |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벤처투자조합 |
예시 | 스톤브릿지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 프리미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위벤처스 | NH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삼성벤처투자,
우리기술투자 |
특징 | -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GP 역할 수행 | - 투자 유연성이 크다
창투사에 비해 투자 제한 법률이 약해서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따라서, 자본금에 대한 압박감이 낮은 대기업 계열 VC들이 주로 신기사를 선택 |
[일반적인 VC 모델]
→ 하나의 블라인드 펀드에 다수의 심사역이 붙는다.
[LLP 모델]
→ 심사역들이 각각에 특화된 펀드만 책임운용
→ 해당 펀드에 참여한 소수의 인력만 정해진 비율에 따라 성과보수를 배분한다. (심사역 친화적인 보상체계)
LLC 모델은 실리콘밸리의 7~80%를 차지하는 유형이다.
유한책임회사란?
주식회사처럼 출자자들이 유한책임을 지면서도, 이사나 감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지 않아도 되는 등 회사의 설립과 운영과 구성등에서 사적인 영역을 폭넓게 인정하는 회사 형태.
LP의 역할 및 특징
한국의 VC는 실리콘밸리 모델을 차용했기에 매우 유사하다.
허나, 한국의 LP 들은 조금 독특한 성향을 가진다.
•
연기금의 존재
•
정책성 자금의 비율이 크다.
연기금
한국의 연기금은 그 규모가 2023년 기준 1000조원을 돌파했다.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자본시장에서 영향력도 크다. 다만 이런 연기금은 그 목적이 뚜렷한데, 바로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재무적 성과”를 내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며 국민들의 돈이기에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 해야한다.
그래서
•
포트폴리오를 분산화 한다.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
위험도 대비 기대수익률을 기반으로 판단하고 출자한다.
정책성 자금
LP 출자 금액 중 정책성 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5% 정도. 상당히 큰 편
Q. 정책성 자금은 누가 관리할까?
A.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Fund of Funds = 정부 부처로 부터 자금을 받아 펀드 형성 → VC 들이 만든 펀드에 출자
상법상 주식회사이지만 공공기관의 성격이 강하다.
이렇게 출자된 금액은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출자 목적에 부합하는 투자를 집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 정책적인 가치 + 재무적 성과
사업적 목적의 자금
LP로 참여하는 대기업, 중견기업들은 신사업에 대한 고민이 많다.
시장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빠르게 도태되기 때문.
현금 흐름이 좋은 편이라 일정 부분의 현금을 VC 펀드에 출자
→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사업적 시너지가 명확한 스타트업이 있다면 M&A 매물로 검토하기도 한다.
요새는 또 간접 투자가 아니라 직접 투자를 하는 경향임
CVC (기업형 벤처 캐피탈) → 직접 투자 일언에 뛰어 든다.
2021 년에 공정거래법 개선으로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가 가능해졌기 때문.
스타트업 기업가치 평가 방법론
1. 유사 기업 비교 - 절대가치 평가
사업모델이 유사한 비상장 스타트업을 찾아서 주요 지표들을 비교하며 기업가치를 도출하는 것
1.
외형적으로 유사한 지표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을 찾는다.
2.
공식적으로 기록된 기업가치를 활용하여 밸류에이션 한다.
3.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경쟁력을 감안하여 + , -
2. 유사기업 비교 - 상대가치 평가
•
PSR(Price Sales Ratio) =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것
주식 가격이 주당 매출액 보다 높으면 PSR 은 1배 이상
•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를 주당 수익으로 나눈 것
PER 을 사용하려면 회사의 순이익이 + 여야 하는데 많은 스타트업이 이렇지 않다.
3. 핵심 인력의 가치 기반 평가
어떤 창업팀이
어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려고 하는가
검증받은 팀일수록 더 높은 기업가치를 부여 받는다.
사업 모델과 창업팀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밸류에이션을 결정한다.
스타트업의 적정가치는 무엇인가.
‘적정가치’는 늘 논란의 대상이다.
국내 VC 1000명 중 의사결정자인 200명 정도가 스타트업의 적정가치를 결정하고 있다.
정보의 비대칭이 명확한 시장이다.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은 과학의 영역이기 보다는 예술의 영역이다.
추세를 보고 흐름을 읽어 예측할 필요가 있다.
벤처시장은 자본 시장이기에, 전체적인 큰 매크로 시장과의 상관계수를 트래킹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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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
금리
등의 지표는 계속 추적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