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첫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완성했다.
3주기획 + 1주 개발 의 과정으로 매우 타이트한 기간내에 정말 고생도 많이하고 느낀 점도 많은 것 같다.
깨달은 점은
리더는 팀원들을 끌고가는 존재가 아니라
팀원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게끔 유도해주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내가 깨달은 유도하는 법은 아래와 같다.
1.
상대방의 의견의 허점은 최대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자각하게 만든다.
→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강압적으로 느껴지고 소통에 있어서 팀원을 소극적이게 만든다. 이는 아이디어 발산의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중요한 기회를 놓질 수도 있다.
2.
회의 주제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아이디어를 최대한 발산하게 내버려 두되, 화살표 정도 즉, 이런 쪽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는 뉘앙스를 풍겨주자,.
→ 더 효율적이고 더 필요한 아이디어가 나오도록 돕는다. 즉 팀원 전체의 아이디어의 질을 높여주고 더욱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3.
우선순위를 상시 재고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 보다는 중요한 내용에 팀원들을 집중시켜야 한다.
→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step 으로 넘어갈 필요는 없다. 중요하지 않은 안건에 대하여 회의와 합의가 길어진다면 과감하게 회의 주제를 다음 step 으로 넘겨야한다.
4.
의사결정 보다 중요한 건 의사결정방식에 대한 합의다.
•
모두가 동의하는 합의점을 찾으면 이상적이겠지만, 필요한 경우 합의 방식을 유동적으로 조절하자
•
오늘 같은 경우 나는 과반수 이상의 투표를 받은 의견들만 서로 토론을 해보고 우선순위를 타협해 결정하였고 과반수 이하의 투표를 받은 의견들은 빠르게 투표수로만 결정해 시간에 맞춰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항상 유연하게 진행방식을 바꾸자
5.
팀원들의 감정 또한 팀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다 ( 5월 13일의 느낀점 )
팀의 감정은 효율을 위해 덮고 가야할 존재가 아니다.
목표에 대해 팀원들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두려움에 가까워진다면 , 리더는 이를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다. 설상 그 두려움이 근거가 없는 두려움이더라도, 팀 내부에서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 이 두려움을 열정으로 바꾸어야한다 반드시 ,... 반드시...반드시.....!!!!
팀원들의 의견의 질, 양, 집중해야할 가치, 본질을 기억하며 항상 옳은 방향으로 모두가 걸어갈 수 있게 옆에서 최대한 돕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