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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발산

INTRODUCE

프로덕트 팀의 방향성인 미션과 비전을 수립했다면, 이제 방향은 어느정도 팀원들과 정렬이 되었을 겁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는 특정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실수하시는 점이 타겟을 너무 광범위하게 잡으신다는 점입니다. (MZ 세대 여성) (이렇게 타겟을 잡는 건 사실 타겟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타겟이 두루뭉술 할 수록 인터뷰를 해도 각자가 느끼는 문제의식이 매우 상이할 것이며, 이럴 경우 프로덕트는 개성을 잃고 그 누구의 문제도 날카롭게 해결하지 못한 채 사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는 타겟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타겟을 어떻게 정의하고 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를 정해나가는 과정에 대해 서술해 보려합니다.

GOAL

프로덕트의 미션과 비전에서 타겟 + 가치의 조합(이하 기획의도)을 발산해나가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본문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에게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아이디어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지칩니다. 하지만 오직 아이디어만이 사용자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내 생각이 틀렸다라는 사실에 기가 죽을 일이 많겠지만, 끈질기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이를 가볍게 검증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해보죠.

TARGET - 누구를 먼저 어떤 상태로 바꾸어야 하는가?

타겟의 창출은 앞서 수립한 프로덕트의 미션과 비전에서 비롯됩니다.
누구를 어떤 상태로 만들면 우리의 비전 달성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가?
위 질문에 대해 가능한 TARGET 군을 떠올려 보세요.
하나의 비전을 예시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비전 : 자신의 노력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
해당 내용의 경우, 자신의 노력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누가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미술인, 음악가, 운동 선수
네… 제가 방금 대충 만든 비전으로 떠올려보려니 쉽지 않네요.
이런식으로 타겟군을 떠올려본 뒤, 타겟이 어떤 상태가 된다면 비전이 달성 가능한지 그 가치조합을 만들어보면 됩니다.
미술인 → 자신의 창작물을 온라인 환경에서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다.
미술인 → 온라인 상에서 의뢰를 받고 창작을 할 수 있다.
음악가 → 음악 공연이 필요한 수요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치 조합은 우리의 가설입니다. 우리가 생각해낸 가치 제안이 정말로 TARGET에게 가치로서 전달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가치제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정(Assumption) 들이 숨어 있는데요.
이때 가정이란 우리가 고객, 시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우리의 추측을 의미합니다.
미술인 → 온라인 상에서 의뢰를 받고 창작을 할 수 있다.
위 가치제안에서는 “미술인은 의뢰를 받고 창작하고 싶어할 것이다.” 이라는 가정이 숨어있었네요.
우리는 이 믿음과 추측이 아직 사실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사실이 아닌 가정을 믿고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했다가는 비용을 낭비할 위험(risk)이 있습니다. 가정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실험을 해야합니다. 특히 시간과 자원이 제한된 스타트업에서는 실험이 중요하죠.
위험한 가정을 반증가능한 구체적인 진술인 가설로서 표현하고 이 가정이 사실인지 확인해보는 작업을 실험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실험을 통해 가설을 검증해나가는 과정은 추후에 다루어보겠습니다.

결론

이렇게 나온 가치조합의 형태는